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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스 콰르텟 - 인터내셔널 데뷔 : 베베른 & 베토벤 & 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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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 최초 전문 현악 사중주단 ‘금호 현악 사중주단 이후 한국을 대표할 현악 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인터내셔널 데뷔 음반

"이 앙상블은 놀라울 만큼 견고하고 균형 잡힌 연주를 한다.
네 음악가들 모두 동등한 수준으로 연주하며 음악을 만드는 방법은 매혹적이다.
우리는 노부스 콰르텟의 밝은 미래를 예견하다" - 루카스 하겐 (하겐 콰르텟 제1바이올리니스트)

"이 이십대 연주자들처럼 무대 위에서 미소를 많이 짓는 연주자를 보기는 쉽지 않다. 그리고 그들의 그 기쁨과 음악적인 표현은 관객에게도 직접적으로 전달된다."
- Hannoversche Allgemeine Zeitung

2012년 세계 최고 권위의 독일 ARD 국제 음악콩쿠르 2위 수상!
2014년 한국 현악사중주단 최초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우승!

Aparte 레이블의 창립자이자 프로듀서인 음향의 명장 니콜라스 바르톨로메가 직접 노부스 콰르텟을 발굴! 하여 세계 데뷔 음반을 레코딩하였다. 그는 1989년 첫 레이블을 시작으로 조르디 사발, 필립 헤레베헤 등과 작업했으며 Naive, Alia Vox, Harmonia Mundi 등 메이저 레이블의 명반 제작을 선두 지휘한 유럽 레코딩에 거장이다.

[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아우르는 넓이와 반경]
앨범에는 노부스 콰르텟을 다리 삼아 베베른의 ‘느린 악장(Langsamer Satz)’을 시작으로, 베토벤 현악 4중주 11번악장 ‘세리오소’, 윤이상의 현악 4중주 1번, 그리고 한국민요 ‘아리랑’이 수록되어 고전과 현대, 오스트리아와 독일, 한국이 만나고 있다.

[ 주요 동영상 ]

2015년 12월 21일 예술의 전당 앙코르 5곡
아리랑, 크리스마스 송

신나라 MD추천음반

곽진언 - 1집 [나랑 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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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데뷔 앨범 '나랑 갈래'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곽진언이 2016년 5월 10일 앨범 '나랑 갈래'로 데뷔한다. 2년여 만에 정식 데뷔앨범이자 정규앨범으로 선보인다.
앨범 수록곡의 면면은 요즘 음악 차트를 획일화하는 트렌드와는 변별점을 이루고 있다. 곽진언 고유의 음악적 색깔이 도처에 존재한다. 특유의 중저음의 보이스는 리스너들의 귀와 가슴을 농밀하게 관통하고 있다는 평가다.
총 11트랙. 앨범 '나랑갈래'는 자신이 직접 프로듀싱함으로써 곽진언식 음악적 지평을 알린다. 동시에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충실하게 드러낸다.
특히 이번 1집 정규앨범의 제목이자 타이틀 곡인 '나랑갈래'는 곽진언이 직접 부를 노래를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썼던 곡으로 편곡의 유려함과 보컬의 흡인력은 봄날의 햇살처럼 구석구석 스며든다.
3번트랙 '우리사이에'는 당산역에서 합정역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리를 건너는 중에 한강을 보다가 썼던 곡이다. 이별 뒤의 공허함은 물에 허우적대는 무력함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다. 10번 트랙 '후회'는 어머니가 문자로 직접 쓴 시를 보내온 것으로 노래에 담백하게 담아냈다.
이번 앨범은 곽진언이 악기 녹음부터 보컬 녹음 까지 전반적인 모든 부분에 참여했다. 누구보다 앞서는 것이 아닌 곽진언의 음악으로 무엇을 보여줄지를 고민한 음악으로 채색되어 있다. 그간 뮤지션으로 꿈꿔왔던 그만의 길을 차분히 내딛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음악적 입지를 충실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곽진언은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인 앨범으로 첫걸음 같은 작업이었다. 넘어지기도 하고 게을러지기도 했지만 나를 다시 돌아보게하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 앨범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앨범으로 보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진언은 서두르지 않고 이번 앨범작업에 충실한 담금질을 했다. 뮤지션으로서의 지표를 제시하는 앨범이었기에 그가 할 수 있는 음악적 상상력은 앨범 트랙에 깊숙이 투영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악동뮤지션 (AKMU) - 사춘기 상 (思春記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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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NEW ALBUM | 사춘기 상 (思春記 上)

생각에 봄이 깃든 다양한 기록, 악동뮤지션의 사춘기(思春記)

공감되는 일상을 특별한 감성으로 노래하는 악동뮤지션이 새로운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4년 발매한 데뷔앨범 [PLAY]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악동뮤지션은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감정의 ‘사춘기’를 앨범의 타이틀로 삼았다. 보통은 사춘기를 10대 한때 지나가는 시기 혹은 예민하고 복잡한 시기로 떠올리지만, 악동뮤지션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며, 사춘기를 ‘생각(思)에 봄(春)이 오는 시기’라는 그들만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그리고 그 순간의 감정들 하나하나를 노래로 기록(記)하여 앨범 [사춘기 상(思春記 上)] 안에 담아내었다.

타이틀곡 ‘RE-BYE’와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는 사춘기의 감정을 대표하는 트랙들이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이별 속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한 재즈 팝 ‘RE-BYE’,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펑키한 사운드로 담아낸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까지 각기 다른 이야기를 하는 두 곡은 상반된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 밖에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남녀 간의 설렘을 사랑스럽게 노래한 ‘새삼스럽게 왜’, 듣는 순간 느껴지는 청량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초록창가’, 작고 소소한 일상에 대한 감사를 감미롭게 담은 재즈 팝 ‘사소한 것에서’, 사람들 사이 문득 혼자 다름을 느낄 때의 공허함과 쓸쓸한 감정을 노래한 ‘주변인’ 등 총 여섯 트랙을 담아 완성한 [사춘기(상)]은 공감할 수밖에 없는 다양한 감정들을 소재로 악동뮤지션만의 즐거운 시선과 독특한 감각이 돋보이는 앨범이다. 찬혁의 프로듀싱과 수현의 섬세하고 편안한 보이스 안에서 일관성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번 앨범은 노래를 듣는 당신의 머릿속에 언제나 봄을 깃들게 하는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악동뮤지션 [사춘기 상(思春記 上)]은 오는 5월 2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여 5월 9일부터 YG이샵을 비롯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찬혁이가 들려주는 [사춘기상(思春記上)] 이야기

01 RE-BYE
만남과 헤어짐이 유독 잦았던 몽골에서의 시절을 떠올리며 쓴 곡이다. 반복되는 이별 속에 상처받은 주인공이 더 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은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어차피 찾아올 헤어짐 앞에 누군가에게 정을 주기 보단 미련없이 헤어지는 방법을 터득한 주인공과 이를 야속해하는 사람들을 묘사하여 진정한 정을 나누기 어려워진 요즘 세상의 모습에서, 크고 작은 이별을 겪는 사람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노래이다.

02 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어느 여름날 정차해 있던 차 안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모습, 걷는 모습들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왔다. 이에 사람들의 일상적인 움직임 속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쏟아내며,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질문을 던져봤다. 사람들이 당연한 듯 움직이는 손과 발 그리고 당연한 듯 살아가는 인생이 사실은 아주 특별하고 놀라운 선물이란 걸 깨닫게 되길 바란다.

03 새삼스럽게 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픈 새침한 여자와 소심한 남자 간의 설렘을 보여주고 싶었다. 상대방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이 감정이 사랑인지, 혼자만의 착각인지 고민에 빠져 서로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수많은 남녀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 귀여운 밀당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 더 이상 서로를 헷갈리게 하지 말고 진심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04 초록창가
‘누가 처음부터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메시지를 담아 청소년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아 좌절하고 힘들어하는 사이 어두운 마음의 방안에 갇혀버린 이들에게, 창밖에 펼쳐진 푸른 초원으로 뛰쳐나와 꿈을 향해 날 수 있도록 하는 노래가 ‘초록창가’이길 바란다. 지쳐있는 이들에게 다시 한번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

05 사소한 것에서
새롭고 희망찬 것을 찾아 앞 만보고 달려가는 동안, 정작 주변에 있는 가장 중요했던 것들은 놓치고 살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작업을 시작한 곡이다. 숨을 쉬는 것, 밥을 먹는 것 같은 익숙하고 일상적인 것들이 내게 가장 중요한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고, 또한 세상을 다르게 만드는 이유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노래이다.

06 주변인
‘사춘기’로 불리는 시절의 나를 떠올려 봤을 때 내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왜 나만 이럴까’였다. 아빠는 그 시절의 나를 ‘외계인’이라고 부르셨을 정도로 같은 말을 들어도 다르게 해석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나만의 방식이 있어 다른 사람과 진심을 소통하기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겪는 이들을 ‘주변인’이라 생각하고 그들을 위한 곡을 만들었다. 어차피 누구나 한번쯤 겪은 주변인의 시절을 떠올리며 모두가 공감하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상세정보>

1. 구성 : CD + 사진집(52P) + 일상집(16P) + 환상집(24P) + 북마크 1종
2. SIZE : 160*220
바이브 - 7집 [REPEAT] (LIMITED E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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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정규 7집 'Repeat (Limited Edition)' 발매!

바이브가 한정판으로 팬들 곁을 찾는다.

'Repeat (Limited Edition)'에는 오직 한정판을 위한 바이브의 봄 선물로 "비와" 어쿠스틱 버전이 수록 되었다.

1년 365일과 함께 가장 큰 호응을 얻었던 더블 타이틀곡 "비와"가 한정판을 위해 핑거 스타일의 기타와 EP, 소편성 스트링편곡으로 다시 태어났다.

좀 더 포근하고 따뜻한 편곡으로 새로운 느낌을 주고 있는 "비와" 어쿠스틱 버전은, 소박하면서도 슬픈 감성을 그대로 살리며 잔잔하게 곡을 끌어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와" 어쿠스틱 버전 포함 총 15곡이 수록 된 한정판 앨범에는 바이브 미공개 컷과 GS 편의점에서 사용 가능한 바이브 얼굴이 실린 GS팝카드 충전권을 추가로 담았다.

이번 한정판은 CD로만 만나 볼 수 있다.

장르탐색

LUCIA (심규선) - 부드러운 힘 (LIVE VOL. 1) (2CD)
16,300원 163
지금 이 순간 울음을 참고 있을 단 한 사람을 향한 노래
공간의 울림이 마음의 울림으로 전해지기까지, 그 뜨거운 공명의 기록
루시아 1st Live Album <부드러운 힘 (Live Vol.1)>


루시아가 첫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정규 3집 < Light & Shade > chapter. 2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이번 앨범은 올 1월 개최된 루시아 단독 콘서트 ‘Light & Shade’에서의 실황을 담았으며, < Light & Shade > Chapter. 2 수록곡 '달과 6펜스' '외로워 본' '아플래' '강'을 비롯해 '고리' '담담하게' '녹여줘' 등의 라이브 음원이 수록됐다.

루시아는 2013년 1월 열린 단독 콘서트 ‘처음’을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열린 ‘꽃그늘’, 그리고 2015년 3월 개최된 ‘다시, 봄’을 비롯해 ‘Light & Shade’까지 총 4번의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음은 물론, ‘Light & Shade’ 예매 당시에는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라이브 앨범의 타이틀 ‘부드러운 힘’은 루시아 자신이 평소 곱씹고 되새기는 단어들에서 따왔다. 외부로부터 거칠게 자극이 가해지는 부자연적인 힘이 아니라 파도나 강물처럼 부드럽게 밀려 들어와 견고하고 단단해보이는 것들을 서서히 변화시키는, 내면으로부터 자연스레 발현되는 힘을 가리키는 말로 루시아가 추구하는 음악적인 지향점을 상징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루시아가 선보이는 2곡의 신곡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 ‘INNER’는 막연한 삶의 해답을 찾을 수 있는 힘은 자신의 내면에 이미 존재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일렉기타의 디스토션 사운드와 강한 드럼 비트를 전면에 내세우는 과감한 편곡, 파워풀하면서도 짙은 호소력의 보컬톤 등 음악적 확장과 새로운 시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는 트랙이다.

‘나의 색깔’은 이제껏 루시아가 발표한 곡들 중 가장 화려한 현(絃) 편곡을 선보이는 노래로, 진폭이 큰 곡의 진행만큼이나 격정적인 스트링 연주, 곡의 흐름을 잡아주는 나일론 기타 선율 위에 해금 선율을 얹은 독특한 구성의 트랙이다. 왈츠 리듬에 국악기인 해금 연주가 더해져 신비로운 느낌을 주면서도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듯하다. 특히 이번 곡에서는 해금 연주자로 잠비나이의 김보미가, 나일론 기타는 세렝게티의 정수완이 연주해 특별함을 더했다.

루시아의 음악은 단순한 청각적인 만족으로 끝나지 않음은 물론, '각자의 내면으로 향하는 통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자처한다. 그녀의 음악을 통해 누구에게도 드러낸 적 없던 속내로 향하는 내밀한 통로에 다다른 사람들은 그 안으로 걸어들어가 그간 외면하거나 잊고 있었던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자신’과 마주하며, 비로소 침잠되어 있던 아픔의 앙금을 흘려보낸다.

공간의 울림이 마음의 울림으로 전해지기까지, 그 뜨거운 공명의 과정을 생생히 담아낸 루시아의 첫 라이브 앨범 <부드러운 힘 (Live Vol.1)>은 지금 이 순간 속내의 표정을 감추며 애써 울음을 참고 있을 단 한 사람을 향해 노래하고자 하는 루시아의 열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특별한 선물이다.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5월 3일 정오 공개되며, 오프라인으로는 12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쏜애플 (THORNAPPLE) - 서울병 (EP)
8,900원 89
쏜애플 <서울병>

본 작은 기묘하고도 위태롭고 애처로운 각종 병기(病期)에 관한 이야기다. 소통의 단절, 불안, 고립, 권태 등 스스로 좀 먹는 감정과의 싸움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무서운 건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부와 외부의 극명한 온도 차, 하루에도 몇 번씩 오가는 천당과 지옥과도 같은 감정의 기복, 희망과 절망 사이에 한발씩 담그고 수없이 마음먹는 고통보다도 창작자에게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은 ‘하고 싶은 말이 없어지는 상태’ 그 자체일 것이다.
데뷔 7년째에 접어든 밴드 쏜애플이 남극에서 적도로, 밤에서 낮으로 무던히 발걸음을 옮겨온 과정을 돌아보면 음악이 이들의 숙명이었는지, 아니면 밴드 스스로 음악을 숙명으로 만들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법하다. ‘음악’을 방패로 현실을 외면하고 판타지에 갇혔는지, 반대로 ‘음악’이 밴드의 현실과의 통로가 되었는지에 대한 질문 역시 던질 법도 하다. 출구 없는 교착 상태가 지속될 때 창작자는, 음악가는, 아니 모든 사람은 본질을 고민한다. 음악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닌,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끝 모를 불안감과 싸우는 것은 물론, 태어나면서부터 지금까지 누구의 등에나 업혀있을 자기혐오와 자기현시 사이에서 끝없이 갈등한다. 언제나 ‘어떤 삶에서든 최적의 밸런스는 없다’로 결론이 나긴 하지만.
그렇게 밴드는 이 앨범 안에서 정처 없이 성찰의 길을 떠난다. 길이 보이지 않아도 치열하게 한낮을 걷고,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떠올리며 현재를 인식한다. 비틀어지고 어긋난 세상을 탓하는 대신 그 세상에 자신을 비춰보며 뜨거움을 열망하지만 뜨겁지 못한 자기모순을 발견한다. 불교 설화의 귀자모신(鬼子母神) 이야기에서 끌어온, 본질을 섭식하지 못하며 점점 커지는 ‘허무’의 상태를 표현하고, 끝을 믿고 바라면서도 스스로 깨닫지 못한 끝없는 윤회로 결국 모든 것에는 끝이 없을 거라는 공포에 몸을 떤다. 그럼에도 받들고 있는 끝에 대한 믿음으로 불안한 마음을 잠시 뉘었다가 애처롭고 멀건 눈으로 ‘서울’을 바라본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이 생을 끝내기 위해 다리 위에 오르고, 친구가 아닌 사이에 ‘친구’를 남발하는, 피가 밴 생채기를 간직하고 사는 사람이 발길에 챌 만큼 많지만 정작 서로의 체온을 나눌 수 없는, 각종 병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갇혀 버린 생지옥 ‘서울’.
지난 1년간 세션 연주자로 밴드의 기타 연주를 도왔던 홍동균이 <서울병> 발매를 앞두고 쏜애플 정식 멤버로 합류하게 되면서 사운드의 밀도감과 입체감 또한 커졌다. 시각화된 음악에 특히나 감각이 탁월했던 밴드는 각 트랙의 무드와 질감 표현에 에너지를 쏟았다. 그리고 각각의 악기가 존재감을 갖되 유기적이고 촘촘하게 얽힌 사운드에 공을 들였다. 문학적인 내러티브를 바탕으로 퍼포먼스에 탁월했던 보컬은 이번 앨범에서 또 다른 보컬인 기타와 끈적이게 들러붙는다. 5곡의 총 러닝 타임이 30여 분에 이를 정도로 각 트랙의 무드가 드라마틱하게 진행되는 데에도 역시 공을 들였다. 농도와 밀도의 압축도로 보면 정규 앨범 못지않다.
한 편의 옴니버스 단편 영화를 보는 듯 <서울병>의 다섯 곡은 퍼즐을 구성하는 각각의 조각들로 독립적으로 기능한다. 전작들과는 달리 각 트랙이 가진 성질이나 감각, 직관에 의존해 작업했고 이성보다 감성의 영역 안에 오래 머물렀던 흔적 또한 역력하다.
<서울병>은 음악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스스로 끊임없이 의심하고 파괴하고 해체한 끝에 도달한 하나의 결론이다. 앞으로도 쏜애플은 불가능의 영역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로맨티시즘의 길을 확고히 걸어갈 거라는 청사진이기도 하다. ‘결핍이 대상을 파괴하면서 제 결핍을 재확인하는 길은 욕망의 길이고, 결핍이 다른 결핍을 어루만지면서 제 결핍마저 넘어서는 길은 사랑의 길’이라는 신형철의 말처럼 결핍은 또 다른 결핍을, 고통은 또 다른 고통을 위로한다.
/ 조하나(음악 칼럼니스트)
전기뱀장어 - 2집 [FLUKE]
13,000원 130
여기 당신의 여름이 있다
- 청량한 사운드의 인디록, 전기뱀장어 정규 2집 [Fluke]


배경에 적당히 들어맞는 음악을 우리는 흔히 BGM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반대로, (흔하지는 않지만) 플레이 하는 순간 장면을 만들어내는 음악도 있다. 전기뱀장어의 새 앨범에 수록된 열두 곡의 힘은 바로 여기에 있다. 곡이 가진 고유의 온도와 가사로 전달되는 특별한 감성은 청취자가 어디에 있건, 때론 시원한 여름 바다로 때로는 먹먹한 골목길로 강제 소환한다. 굳이 이름을 붙여 보자면 BGM보다는 씬 메이커(Scene Maker)같은 음악이라고 할까.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여름의 낮과 밤. [Fluke]에는 당신이 만나는 여름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눈부신 태양과 파도의 소리, 두근대는 연애담이 담겨 있고, 어둑해진 동네 어귀에서 혼자 참아내야 했던 막막함이 담겨있다. 청량한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이 여름 낮의 댄스라면 담백한 목소리와 풋풋한 가사는 여름 밤의 산책이다.

새 앨범 [Fluke]는 가히 전기뱀장어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기존에 발표한 적 없는 온전히 새로운 열두 곡으로 채운 이 앨범을 위해 50여 곡에 이르는 데모를 모았고, 최종 레코딩에 이르기까지 수 차례 편곡 작업을 거듭하면서 수록 곡을 선정하였다. 1집 발매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이 정규 앨범에는 밴드 전기뱀장어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얘기해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다. 감히 얘기하자면, 쉽게 나오기 힘든 그런 앨범이다.

탁구를 컨셉으로 한 커버아트에서 네 멤버의 탁구채는 형형색색의 공을 쫓느라 바쁘다. 이리저리 튕기는 공들은 좌충우돌하는 우리 일상의 파노라마와 닮아있다. 공들과 함께 커버아트에 박혀있는 이 앨범의 제목은 요행이나 우연한 성공이라는 뜻을 지닌 단어 'Fluke'. 행복보다는 행운이 필요한 지금 시절에 대한 패러디인지 아니면 그냥 장난인지 알 수는 없지만, 탁구라는 컨셉과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재미를 준다. 진지한 행복론도 좋지만 때로는 크고 작은 일상들을 잘 헤쳐나가기 위한 행운을 서로에게 빌어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새 앨범을 발표하는 전기뱀장어에게도, [Fluke]를 듣는 모든 이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적도>의 마지막 마무리 기타연주는 Weezer - Buddy Holly의 기타리프를 오마주로 연주하였음을 밝힙니다.


작곡, 편곡 / 전기뱀장어
작사 / 황인경, 김예슬

녹음, 믹싱, 마스터링 / 톤 스튜디오

테마가 있는 이야기

  

 

앨범 소개 하나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피니트 OGS RETURNS CONCERT 라이브 앨범이예요.

 

이 라이브 앨범으로 할 것 같으면 인피니트가 첫번째 월드투어를 마치고 서울에서 마무리로 앵콜 콘서트한 현장 음악을 생생히 담은 앨범인데요! 현장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각 멤버들의 화려한 보컬 실력과 애드리브를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일단 인피니트가 20여개국을 다니며 100이상의 콘서트를 다니며 실력을 키워나간 종착점이라고 할 수 있는 앨범이에요. 그만큼 멤버들의 고급진 라이브가 담겨있답니다. 제가 이걸 저녁시간대에 들으면 좋다고 생각한 이유는요, 보통 콘서트는 8시에 시작하잖아요. 저녁 시간대에 시작하는데요, 저녁을 드시고 조금 우울해진 기분을 달랠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해서 입니다. 현장을 가득 담은 앨범이기 때문에 정말 현장에 와있는 듯한 착각까지 들고요. 절로 신나는 기분이 드실 겁니다. 확실히 시각적인 컨텐츠가 없다보니 사운드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앨범을 재생시키는 순간 전율이 돋는 밴드 사운드에 소름이 절로 나실거예요. 저는 정말 듣는 순간 너무 신나고 흥분되서 끝나고 나서도 심장이 진정되지 않더군요.

 

 

가격이 이만원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10만원 이상의 콘서트를 모두들 2만원대에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저녁 되세요. 오늘 저녁 만큼은 신나게 에너지 넘치게 즐겨보십사 추천드립니다! 

   

인피니트 (INFINITE) - ONE GREAT STEP RETURNS LIVE ALBUM (2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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