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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추천음반

스퀼렉스 - 휴식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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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계의 몬스터! 덥스텝 최강자!
6번의 그래미 수상! 월드 클래스 DJ 스크릴렉스 (Skrillex)
정규 데뷔 앨범 RECESS

★2012, 2013 그래미 2년 연속 총 8개 부문 노미니, 6개 부문 수상!
★공식 유튜브 채널 총 조회수 14억 건 돌파!!!
★데뷔와 동시에 아이튠스, 비트포트 등 각종 차트 올킬!

2장의 EP만으로 전세계 댄스/클럽 차트를 석권한 EDM계의 몬스터 스크릴렉스(Skrillex) 현재 리스너들이 가장 손꼽아 기다려온 대망의 첫 정규 앨범 [Recess] 서프라이즈 공개!!

빅뱅 지드래곤, 2NE1 씨엘 참여!
G-Dragon ‘쿠데타’ 공동작곡가이자 세계적인 프로듀서 디플로(Diplo) 참여! ‘Dirty Vibe’
그래미 수상 아티스트 ‘Fatman Scoop’ 피쳐링 ‘Recess’
OWSLA 레이블 스타 Alvin Risk 공동작업 ‘Try It Out (NEON MIX)’
참신한 사운드로 차트 올킬의 시동을 거는 스크릴렉스의 첫 정규 앨범 [Recess]

신나라 MD추천음반

이선희 - 15집 [세렌디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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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귀환!
영혼을 사로잡는 목소리, 대한민국 대표 디바 이선희가
이선희 정규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로 돌아왔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디바 이선희! 특유의 섬세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사랑받는 작은거인! 이선희가 2009년 14집 <사랑아>이후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우리곁에 다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오랜 시간 이선희의 음악을 기다려온 대중들 뿐 아니라 가수 이선희에게도 뜻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긴 공백을 깨고 발표한 정규 15집 앨범인 동시에 이선희의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앨범이기 때문이다. 매 앨범마다 최고의 가창력과 아름다운 명곡들을 선사하며 최고 보컬리스트의 면모를 보여주는 가수 이선희! 그녀는 이번 앨범을 통해 30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더욱 원숙하고 깊이 있는 음악과 한없이 섬세하고 감성적인 보컬을 선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한 곡 한 곡에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는 15집 앨범<세렌디피티>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깊은 울림으로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요계 여왕 이선희! 그녀의 위대한 행보에 음악 관계자는 물론 대중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는 탄탄한 내공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 이선희를 만날 수 있다. 전 11곡 중 9곡을 직접 작곡하여 차분하고도 애틋한 감성을 이끌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15집 앨범 <세렌디피티>는 싱어송 라이터 이선희 뿐만 아니라 장르별 최고 뮤지션들의 참여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우선 MBC <나는 가수다>, <대학가요제>, <위대한 탄생>의 프로듀서였고 백지영, 2AM, 윤미래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작곡가 “MISS KAY”가 이선희와 공동 프로듀서를 맡아 발라드부터 올드 스쿨, 팝적인 요소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2014년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녹여냈다. 여기에 현재 대중가요의 최고 트렌드를 이끄는 이단옆차기와 히트 제조기 작곡가 박근태, 제2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천재 뮤지션으로 불리는 고찬용, YG의 이하이,투애니원 GD&TOP,서인영들의 작편곡에 참여했던 작곡가 선우정아, 감각적이고 섬세한 가사의 선두주자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에피톤 프로젝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한 작업을 통해서 한층 더 진화한 이선희의 음악적 도전이 이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백지영 ‘사랑안해’ 조PD '친구여“등 수많은 히트곡을 작곡한 박근태 프로듀서가 곡을 쓰고 아이유, 케이윌,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곡들을 작사한 가장 핫한 작사가 김이나가 작사를 한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는 악기배열을 최소화시킨 미니멀한 편곡기법에 절제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트렌디한 팝 스타일의 곡이지만 이선희의 깊은 소리의 울림이 잘 전달 되는 웰메이드 팝 발라드 곡이다. 2014년 봄, 전 세대를 아우르며 마음을 울리는 최고의 ‘감성’ 발라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동네한바퀴>는 어쿠스틱한 기타와 퍼켜션등 미니멀한 악기구성으로 이루어진 팝발라드로 기억 속에만 희미하게 남아있는 어린 시절의 동네와 아련한 옛사랑의 정취를 가득 묻어낸 곡이다 한가지의 악기처럼 짙은 감성을 자아내고 있는 코러스라인 위로 가사 하나 하나를 음미하듯 읊조리는 이선희의 보컬은 음색 하나만으로도 눈앞에 어린 시절의 동네와 풋풋했던 사랑의 아쉬움을 떠오르게 만든다 최고의 감각적인 프로듀서 이단옆차기와 여왕 이선희와의 공동작업을 통해 세대를 넘나드는 감성의 공감대를 이루어내었다. 또한 음반 마스터링은 Amy Winehouse, Rudimental, Example, Disclosure, Jessie Ware, Katy B, James Morrison, Nero, Pendulum, The Prodigy, Tyler James, Rip Slyme 등의 해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영국의 메트로폴리스 마스터링 엔지니어 Stuart Hawkes (스튜어트 혹스) 가 참여하여,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며 소장가치가 충분한 앨범이 되었다

이승환 - 11집 part1 [fall to fly-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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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11집 2CD 블록버스터 앨범 예고”

- 총 40여곡 중 20곡 선별, 2장의 앨범에 나눠 순차적으로 발표
- 디지털 음원, 미니 앨범 시대 흐름 뒤엎는 파격적 시도
- 폭넓은 음악적 스팩트럼 보여줄 블록버스터 앨범 될 것

뮤지션 이승환의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가 2CD의 더블 앨범으로 기획돼 2014년 우리 대중음악계에 최대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정규 11집 트랙리스트에는 ‘폴 투 플라이’라는 앨범 제목과 함께 ‘전’(前)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이번 앨범이 전편과 후편으로 구성된 더블앨범이 될 것을 예고한 것.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16일 “‘폴 투 플라이-전(前)’ 앨범을 3월 26일에 공개하고, ‘후’(後) 앨범은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믹싱 및 마스터링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발매시기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며 “후(後) 앨범에 수록될 노래들도 이미 지난 해 8월 미국에서 녹음이 모두 끝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승환은 2001년 정규 7집 ‘에그’(egg) 앨범을 2CD 형태로 발매한 바 있지만, 디지털 싱글과 미니앨범 형태가 주를 현 가요계에 2장짜리 앨범을 기획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음악적인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기획이다. 20여곡이 이번 정규 11집 앨범을 위해 추려졌다”며 “총 2장으로 구성된 정규 11집 앨범 ‘폴 투 플라이’는 뮤지션 이승환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온전하게 보여줄 수 있는 블록버스터 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폴 투 플라이-전(前)’ 앨범에는 이소은, 바우터 하멜, MC메타(가리온), 유성은, 실력파 보컬그룹 러쉬를 비롯해 배우 이보영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또 편곡에 돈스파이크, 작사에 도종환 시인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이승환은 정규 11집 앨범을 미국 LA의 헨슨 스튜디오(Henson Studio)와 네쉬빌에 오션웨이 스튜디오(Oceanway Studio)에서 세계적인 연주자들과 함께 녹음했으며 영국 에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에서 마스터링을 하는 등 사운드의 완성도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승환은 오는 3월 28일, 29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이라는 타이틀로 단독공연을 연다. 양일 공연 중 첫 날은 정규 11집 앨범 쇼케이스를 추가 구성해 진행하며 쇼케이스는 포털사이트 다음(Daum)TV팟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이승환은 서울 공연 이후 성남, 수원 등으로 정규 11집 앨범 발매 기념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 4집 [THANK YOUR SOUL - SIDE A] [2만장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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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정규 4집
[Thank Your Soul Side A]
음악은 어떻게 흘러 이곳까지...


Thank Your Soul Side A!

인류의 변천에 대한 기록을 역사((歷史)라 한다. 원뜻을 풀이하면 ‘글로 적은 세월’. 엄밀히 따지면 기록되지 않은 역사는 존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음악의 역사는 어떨까? 종이에 악보를 적었던 길고긴 시기를 거친 뒤 전기로 음악을 기록하고 듣는 축음기의 시대가 도래 했다. 악보를 읽을 수 없어도 본연의 소리로 음악을 소장할 수 있는 혁명적인 변화가 찾아온 것이다. 모든 대중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이 매체의 변화를 통해 ‘대중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었다. 그리고 SP, EP, LP, 카세트테이프, CD, MP3로 변천해 오며 대중음악의 사료들은 지금도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 음악의 흐름은 이처럼 기록 매체의 변천사와 궤를 같이 한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그동안 이러한 ‘음악의 흐름’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착을 보여 왔다. 정규 3집은 스페셜 LP로 제작했고, 음악을 만드는 전통적인 기술과 소품들을 선택해 왔다. 60년대와 70년대 소리를 재현해 내기 위한 시도들은 금전적, 신체적으로 모두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선택이었지만 계속해서 시도되었다. ‘관심’에 ‘애착’이라는 단어가 더해지게 만드는 이유다. 그리고 이번 앨범은 스페셜 “카세트테이프”로 함께 발매된다. 아직까지 통용되고 있는 매체이지만 CD에 주도권을 넘겨준 뒤 책장 구석으로 자리를 옮긴 지 오래 된 카세트테이프다. 카세트테이프는 온전한 아날로그 매체 LP와 온전한 디지털 매체 CD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다. ‘선’으로 기록된 아날로그와 ‘점’으로 기록된 디지털의 중간이기도 하며 양산되기 시작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시대도 LP와 CD의 접점을 교집합처럼 커버하고 있다. 그리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이번 앨범 역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고 있으며, 197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를 흐르고 있다. 이들이 카세트테이프에 이번 앨범을 담고자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음악 역사 기록관의 데이터베이스를 랜덤 플레이하듯 흑인 음악이 흘러온 길을 다시 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규 4집 “Thank Your Soul Side A”. ‘음악의 흐름’을 되짚어 전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는 가슴을 흔들고 흥을 돋우는 음악의 원초적 마력을 유감없이 전해들을 수 있다.

가창력 중심의 보컬 그룹? 초월(超越)!
“브.아.솔. 싱어송라이터 群”의 음악적 디테일

이번 정규 4집 앨범은 ‘Side A’, ‘Side B’ 두 개의 파트로 나뉘어 발매된다. ‘Always be there'를 포함 지난 ‘Ultimate Triple Single’에 담겼던 ‘너를’, ‘You Are So Beautiful’, ‘Philly Love Song’ 세 곡이 앨범에 수록되며 보너스 트랙으로 담겼던 ‘Philly Love Song (KEI G Travus Regrooved Mix)’도 함께 수록됐다. 이번 ‘Side A’에 수록된 신곡은 타이틀곡인 ‘Pass Me By’와 인스트루멘탈 곡 ‘BES Theme’ 두 곡이다. 두 곡의 스타일은 전혀 다르다. ‘Pass Me By’는 1990년대 어번(Urban) 스타일의 업템포 R&B곡이며, ‘BES Theme’은 멤버들의 허밍 하모니만 담겨 있는 필리 소울(Philly Soul) 연주곡이다. 이 두 곡은 물론 앨범에 앞서 담긴 싱글 선 공개 곡들까지 아울렀을 때의 일감은 ‘송라이팅’으로 향한다. 초창기 브라운아이드소울을 규정했던 나얼의 독보적인 고음과 애드리브, 정엽의 달콤한 인트로, 영준의 부드러운 중저음, 성훈의 개성 있는 음색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지만 이제는 이들의 음악을 들으며 ‘가창력이 뛰어난 보컬 그룹’으로 평가하는 건 틀린 표현이다. 이른바 ‘브.아.솔. 싱어송라이터 군’이 만들어 내고 있는 음악적 디테일과 폭넓은 스펙트럼 때문이다. 노래 잘하는 그룹은 이들 말고도 여럿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이들처럼 노래하면서 이들처럼 음악을 잘 만들어 내는 팀은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여타 가창 중심의 보컬그룹과 위상을 달리하는 이유다.

장르탐색

짙은 -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EP)
10,400원 104
절제된 감성으로 폭발적 울림을 만들어내는 ‘짙은’,
2년 만의 신보로 돌아오다!
자발적 떠남과 타의적 추방, 그 경계에서 갈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도는 이들의 애수와 비애
2014년 연작 프로젝트의 시작
EP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

친필사인과 넘버링이 포함된 500장의 리미티드 에디션 발매!

짙은이 새 앨범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로 돌아왔다. 지난 2012년 ‘백야’ 이후 2년 만의 신보다.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 짙은은 EBS 라디오 ‘단편소설관’의 DJ를 비롯한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는 한편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OST로 ‘고래’를 수록하였으며 JUUNO와 루시아(심규선) 등 동료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단독콘서트와 페스티벌 연속 매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백야’, ‘December’ 등 특유의 진한 감성을 담은 곡들은 팬들과 평단을 넘어 대중들에게 점차 널리 알려졌고, 새 음악을 기다리는 갈증 또한 깊어져만 갔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새 앨범에서 그는 한층 더 깊고 진한 울림으로 무장, ‘한국 모던록의 뉴웨이브’라는 찬사를 다시금 되새기며 오직 ‘짙은’이기에 가능한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선보인다. 2014년 발매될 연작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EP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은 그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정치적, 경제적, 정서적 이유로 정착하지 못한 채 이곳 저곳으로 흩어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제 이주자나 망명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용어 ‘diaspora’는 인간적인 가치가 완전히 박탈당했거나 추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추방된 줄 모르고 계속 삶을 이어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 혹은 마음 붙일 곳을 잃고 정처 없이 떠도는 모든 이들을 포괄하는 뜻으로 확대되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의 몸은 이 곳에 있지만 마음은 부유하고, 마음은 그 곳에 있으나 몸은 정착하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흩어짐의 과정 속에서 짙은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그 여정은 스스로 떠나는 것인가, 타의에 의해 내몰리는 것인가.

앨범은 끊임없이 질문의 과정을 반복한다. 그 질문은 때로는 강인하고, 때로는 연약한 ‘인간’의 존재를 닮았다. 전작에 비해 조금 투박해진 앨범의 정서는 거친 남성미와 섬세한 여성미의 사이에서 양쪽 모두를 강한 흡인력으로 빨아들인다. 오랜 앨범 작업을 거치는 동안 가사는 더욱 진지해졌고, 멜로디는 세련되어졌으며, 사운드는 한층 웅장해졌다. 어느 하나 특별할 것 없는 단어들은 짙은의 노랫말 속에서 유기적으로 엮여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했다. 장중한 사운드는 노랫말에 더욱 힘을 싣는다. 갈 곳 없이 떠도는 이들의 고독한 내면을 투영한 5개의 트랙은 결코 바로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이야기와 결코 다르지 않다. 자발적 떠남과 타의적 추방, 살아가면서 한 번쯤 서성이게 되는 그 경계의 어디쯤. 그 곳에 섰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가.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는 채 허공을 맴도는 새들의 날갯짓처럼, 목적지를 상실한 ‘diaspora : 흩어진 사람들’의 여정! 해답을 향한 짙은의 항해는 이미 시작되었다.

Track Comments
1. 망명
앨범의 포문을 여는 ‘망명’은 첼로와 바이올린, 비올라 등 현악기의 묵직한 사운드를 통해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낸다. 짙은은 ‘차갑게 얼어붙은 땅 위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떨어져 나가는 모습’을 그렸다고 전했다. 자칫 나약해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강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한 자발적 승리를 노래한 곡. 밀어내기 때문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것들로부터 내가 떠났기 때문에 더욱 자유롭고 초월적인 것, 그것은 사회적 관계나 개인적 관계 모두를 막론하고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다. 거친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파도 속에서도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가는 배의 돛 혹은 앞머리를 연상시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노래.

2. 안개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조금 낭만적인 도피가 그려진다. 버티고 부딪히는 일이 언제나 최선이라고 할 수는 없는 법. 경계에 다다라 안개가 자욱하게 짙어졌을 때, 그 때가 바로 절호의 기회이다. 은밀한 소풍을 떠나는 것만 같은 기묘한 정취가 부드러운 발걸음과 만나 한층 낭만을 더한다.

3. Try
때로는 버겁더라도 끊임없이 옭아매는 절대적인 힘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우리는 각자의 삶을 위해, 그리고 모두를 위해 우리를 존재케 하는 어떤 것을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것은 정신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고, 물질적인 가치가 될 수도 있다. 정체는 알 수 없지만 확연히 존재하는 것. 험난함이 절로 그려지는 항해의 출정가 같은 곡이다. 곡의 웅장한 스케일을 구현해내기 위해 앨범 준비 기간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들여 작업하는 심혈을 기울였다.

4. 해바라기
떠나게 되는 것은, 떠남을 결심하게 되는 것은 ‘외면’에서 기인한다. 조건 없는 희생은 아름다울 수 있으나 스며드는 외로움만큼은 어찌할 방도가 없다. 아직은 떠나지 못한 채 끊임없이 상대를 향한 갈망하는 처연함이 담긴 노래. 애수 어린 노랫말과 멜로디는 노을 지는 저녁 하늘을 연상시킨다. 상처 입은 이의 깊은 상념을 담은 록발라드 곡으로, 들을수록 가슴이 아련해진다.

5. Hero
내가 살던 이 세상이, 그 동안 보고 믿어왔던 세계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을 때 두려움은 해일처럼 밀려들었다. 그러나 어두울수록 빛은 찬란하다. 플라톤의 동굴 우화에서처럼 세상 속에 갇혀있던 나를 밖으로 이끄는 존재에 대한 찬사가 담긴 곡. 두려움은 곧, 위대함으로 이어질 것이다.

스페이스파파 (SPACE PAPA) - ADAPTOR (EP)
8,200원 82
밴드 스페이스파파 의 활동 2년6개월 여 만에 발매되는 첫 EP 앨범 [Adaptor]

이번 EP앨범의 큰 주제는 사람들의 서로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고 있는 사랑, 슬픔, 상실, 희망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감정들 또, 그 감정들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을 앨범에 수록 되어 있는 트랙들을 통해 함께 교감하자는 것 이다.

1. Human
이 곡은 멤버들이 여러 일 들로 인해 상처받고 지쳐있을 때 만들게 된 곡이며, 우리는 모두 서툴고 약한 사람 사람이라는 것. 그렇기 때문에 함께 살아가야 하고 서로 사랑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2. Syndrome
내 모든 것을 내어 주다가도 차갑게 식어버린 상대의 눈빛에 결국엔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을 수 있는 우리의 사랑과 그로 인한 상실을 표현하였다.

3. To borrow the moonlight
“당신이 모르는 춤이 나에게 있고, 내가 알지 못하는 춤이 당신에게 있어요.” 이 곡에서 말하는 춤은 단지 ‘Dance’가 아닌 각자만의 개성과 삶을 이야기 한다. 각자의 삶 속에 함께 뒤섞여 춤추는 남녀의 장면을 담은 곡이다.

4. Dive to blue
살아가며 겪게 되는 단절과 멀어짐. 소중했던 누군가가 달의 뒤편이 되어 볼 수 없게 되고, 그런 자신은 중력에 이끌려 끝없이 가라앉는 듯한 우울함을 표현했다.

5. Nothing is change
우린 여전히 많은 선택들 사이에 고민하고 또 서툴고 힘든 하루를 이어간다. 사실 그 걸음을 멈추고 돌아선다고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결국 오늘도 우리는 후회하고 결정하고 나아가야 한다.

랄라스윗 (LALASWEET) - 2집 [너의 세계]
13,400원 134
나, 당신 그리고 우리 모두를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야기
랄라스윗의 두 번째 앨범 ‘너의세계’

“[너의세계] 라는 타이틀에 맞게 어느 한 인간의 세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 세계는 곡을 만든 랄라스윗의 세계일 수도 있지만 듣는 사람의 세계가 될 수도 있기에 이 앨범은 랄라스윗의 이야기이자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 랄라스윗

랄라스윗의 음악은 속도가 아닌 방향
잔잔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따뜻한 메시지를 담았던 미니앨범 ‘랄라스윗’, 그리고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대담한 밴드편곡을 통해 특유의 서정성을 들려주었던 첫 번째 앨범 ‘bittersweet’을 통해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선보였던 랄라스윗은 여러 차례의 단독공연, 페스티벌 출연, 페퍼톤스, 세렝게티와의 피쳐링 작업, 각종 디지털 싱글 발표 등의 꾸준한 활동을 겪으며 자신들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빠르게 변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시간 속에서 생겨난 화두는 다름 아닌 ‘랄라스윗이 가야 할 방향’이라는 고민이었다. 그들이 찾은 해답은 정신없이 지나가는 빠른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기보다는 ‘가장 랄라스윗스러우면서 랄라스윗스럽지 않은 음악’이라는 그들만의 방향을 위해 천천히 걸음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작 이후 2년 4개월, 드디어 ‘보다 많은 사람이 오랫동안 곁에 두고 들을 수 있는 팝 앨범’이라는 그들의 지향점을 향한 두 번째 앨범 ‘너의세계’를 통해 랄라스윗의 세계를 향한 움직임을 시작하게 되었다.

고민과 두려움, 그러나 용기 있게 찾아가는 ‘너의 세계’
처음 시작할 때와 많은 것이 변하고 있는 지금, 어떤 곳을 향하여 갈 것인가, 라는 고민은 자칫 잊힘이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의 미래를 향하기 위해 쉬운 선택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고 전작들에 비해 깊고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은 지금까지의 곡들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요구했다. 그들만의 아티스트적 성향을 담기 위해 새로운 시도는 당연한 순서였다.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그들은 먼저 소박했던 2인조, 또는 보통의 밴드편곡이 주를 이루었던 지난날의 앨범구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리를 담기 위해 프로그래밍, 스트링, 플루트 등을 과감히 도입하였다. 또한, 두 사람만의 곡에서도 좀 더 드라마틱한 전개와 구성으로 지금까지의 랄라스윗이 아닌 새로운 랄라스윗만의 유연하고 성숙해진 사운드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노력은 ‘너의세계’의 어디서라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고민과 불면의 시간 속에서 더 성숙해진 그들만의 세계관은 사랑과 이별에 관한 가사가 주를 이루던 ‘bittersweet’에 비해 폭넓어진 노랫말들로 나타나게 되었다. 성장(成長), 그리고 자아(自我). 두 개의 단어는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되었다. 불안한 현재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성장의 고통이 느껴지는 첫 곡 ‘앞으로 앞으로’의 떨리는 여운은 자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타이틀곡 ‘오월’과 앨범의 후반부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컬러풀’로 이어지며 조금은 성장하게 된 랄라스윗만의 음악으로 승화되었다. 김현아의 순수한 보컬, 그리고 박별의 진중한 연주가 돋보이는 ‘반짝여줘’와 아름다운 멜로디의 ‘거짓말꽃’은 새벽 시간, 잠 못 이루는 많은 이들에게서 사랑받을 수 있는 랄라스윗 특유의 송가로서 수록되었다. 그리고 회자정리라는 사자성어를 모티브 삼아 인생의 무상함을 담담하게 담은 ‘사라지는 계절’과 랄라스윗의 밝음이 잘 나타나고 있는 ‘말하고 싶은 게 있어 (spring ver.)’, 잊고 싶은 기억을 파도에 비유한 마지막 트랙 ‘undo’ 역시 성숙해진 그들만의 아티스트쉽을 잘 들려주고 있다.

또한 ‘너의세계’를 통해 랄라스윗은 아티스트쉽을 들려주기만 한 것이 아니라 보여주기도 하였다. ‘bittersweet’의 타이틀곡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의 뮤직 페인팅을 직접 한 것에 이어 ‘빅이슈코리아’에 ‘랄라스윗의 후일담’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포토에세이를 기고를 하는 등 사진, 글, 그림 등 다양한 예술에 관심이 있었던 랄라스윗이었기에 이번 ‘너의세계’에 수록된 사진 촬영까지 직접 하며 단순한 듣는 앨범이 아닌, ‘너의세계’라는 제목 아래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포괄적인 아트워크를 만들어내었다.

조용하고 나지막하게 나누고 싶은 공감
다양한 변화와 수많은 도전 속에 랄라스윗이 이번 앨범 ‘너의세계’를 통해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는 단순명료하다. 바로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은 ‘공감’의 메시지이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다. 그리고 힘을 내라고 독려하거나 힘들다고 투덜대지도 않는다. 조용하고 나지막이 나누고 싶은 공감을 통해 끝을 알 수 없는 응원과 위로에 지친 모든 이의 옆에 있고 싶은 마음이 바로 랄라스윗의 두 번째 앨범 ‘너의세계’이다.

랄라스윗(lalasweet)
박별 (건반) / 김현아 (보컬, 어쿠스틱 기타)

discography
2010 EP ‘랄라스윗’
2011 1집 ‘bittersweet’
2013 디지털 싱글 ‘말하고 싶은 게 있어’
2014 2집 ‘너의세계’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독특한 보이스와 서정적이면서도 대담한 송라이팅 실력이 돋보이는 여성 듀오.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현아의 보컬과 기타, 그리고 묵직한 밴드 사운드를 리드하는 박별의 건반을 바탕으로 하는 랄라스윗은 도전적인 밴드 편곡과 드라마틱한 멜로디를 더해 여타 여성 아티스트들에게 찾기 힘든 그들만의 음악을 완성하고 있다. 지금까지 EP ‘랄라스윗’, 1집 ‘bittersweet’, 디지털 싱글 ‘말하고 싶은 게 있어’를 발매한 것은 물론,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vol.3 LIFE - good bye, vol.4 cafe : night & day - 완벽한 순간), 오렌지 레볼루션 페스티벌 앨범(Part 2 - 여름의 오후)에도 참여하여 다양한 음악적인 면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음악 외적으로 각자의 장점을 살려 김현아는 페퍼톤스 4집(Beginner's Luck - 검은 산)에 객원보컬로 참여하였고, 특히 박별은 음악 외에 드로잉 쪽에도 재능을 선보이며 정규 1집 타이틀 곡 '우린 지금 어디쯤에 있는 걸까' 뮤직 페인팅 영상 드로잉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랄라스윗은 포토에세이 기고(빅이슈코리아 ? ‘랄라스윗의 후일담’)와 ‘랄라dio’ 라는 팟캐스트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영역으로 점점 활동 분야를 넓혀가며 여타 여성 아티스트들과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2014년 3월 27일, 지금까지 해보고 싶었던 사운드에 도전을 하되 지키고 싶은 사운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의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담은 정규 2집 ‘너의세계’를 발매할 예정이다.

테마가 있는 이야기

우리도 이제는 오디션 출신의 가수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정도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생겨났고 매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해외도 역시나 오디션 출신의 가수들이 꾸준히 배출되고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아이돌이나 The X-Factor가 대표적인 해외 오디션 프로그램일텐데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디션 응시자들을 보다 보면 정말 재능 있고 노래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고 또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응시자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헤외 오디션 출신 중 가장 성공하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는

Kelly Clarkson일텐데요...그 후에도 많은 가수들이 데뷔하고 사랑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 가수 만큼 사랑 받고 있는 가수는 없는 듯 합니다...저 개인적으로는 영국 오디션 X-Factor 출신의

Olly Murs와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의 Jason Castro를 좋아해서 앨범을 찾아 듣고 있는데요...

다양한 장르를 자기만의 개성으로 노래하는 오디션 출신 가수들을 보면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그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그 꿈을 이룬 재능 있는 멋진 가수들의 대표곡들 몇 곡 추천해 봅니다

 

Olly Murs         < Thinking Of Me >

Kelly Clarkson   < Because Of You > 

Jason Castro     < Sweet Medicine > 

Jennifer Hudson  < I Remember Me >  

Leona Lewis       < Better In Time > 

Elliott Yamin        < This Step Alone > 

Adam Lambert     < Time For Miracles >   

올리 머스 - 올리 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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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Whatever it is, I just can’t stop!
전문가 - 김도헌(izm)
Whatever it is, I just can’t stop!
1990년대 영국에서는 흥미로운 음악적 실험들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My Bloody Valentine), 라이드 (Ride)를 필두로 한 슈게이징 밴드들이 튀어나왔고, '영국스러운' 브릿팝이 태동을 알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흐름은 흑인 음악을 재해석하려는 젊은 밴드들이었다, 인코그니토(Incognito), 브랜뉴헤비시스(The Brand New Heavies) 등의 밴드들은 재즈의 다양한 변주(특성)에 춤을 추기 좋은 펑키(Funky)한 비트를 가미해 그루브를 만들어냈다. 사람들은 이를 '마약과 같은 중독성을 가졌다'고 하여 애시드-재즈 (Acid-Jazz) 라 불렀다.

자미로콰이(Jamiroquai)는 그 중에서도 확실히 도드라진 데가 있는 밴드였다. 이전까지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전통악기 디제리두(Digeridoo)를 도입한 밴드가 있었는지, 혹은 밴드의 리더 제이 케이(Jay Kay)만큼 우스꽝스러운 털모자를 쓴 보컬을 둔 밴드가 있었는지 등을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해진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들의 음악이 이전에 들어본 듯한 요소들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차원의 음악이었다는 점이다. 정교하면서도 유쾌했고, 복잡하면서도 대중적이었다.

'특이한 밴드'가 데뷔한지 20년. 이들은 4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가진 거대 밴드가 되었다. 꾸준히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차트에서 선전하며, 월드 투어를 다니는 살아있는 밴드다. 긴 커리어동안 자미로콰이는 멈추지 않았고,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며 자신들의 길을 개척해나갔다.



많은 이들이 자미로콰이를 애시드 재즈의 대표적인 밴드로 설정하지만, 사실 자미로콰이의 음악을 애시드 재즈 하나로만 규정하는 것은 무리다. 이들의 음악적 성향은 크게 1집부터 3집까지와 그 이후로 나눌 수 있다. 데뷔작 < Emergency On Planet Earth >부터 큰 성공을 거두었던 < Traveling Without Moving >까지의 자미로콰이는 재즈와 디스코, 펑크 (Funk의 다양한 요소들을 취합하여 팝적인 멜로디를 도입하는, 애시드 재즈적 성격이 강한 밴드였다. 이때 'Virtual insanity', 'Cosmic girl', 'Emergency on planet earth', 'When you gonna learn?'과 같은 가장 인기 있는 곡들이 배출되었기에 자미로콰이에 대한 이미지가 굳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다음 앨범 < Synkronized >부터 이들은 펑크와 디스코적 요소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전자음을 도입하는 등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힌다. < A Funk Odyssey >의 'Little L', 'Feel so good' 등은 변화한 자미로콰이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곡들이다. 재즈적 구성에 어느 정도 묶여있던 1~3집과는 달리, 이후의 음악은 보다 대중들이 즐기기 쉬운 현대적 팝 선율이 강조되었다. 하지만 < Dynamite > 와 같이 과거의 음악적 요소를 섞어 재창조하는 자미로콰이만의 작법은 지금까지도 여전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음악적 색을 지니고 있는 자미로콰이지만 그들을 지탱하는 기반은 절대 변하지 않았다. 잼(Jam)을 기반으로 한 자연주의적 음악(Iroquois : 이로쿼이족 : 아메리칸 인디언) - 20년 동안 자미로콰이의 음악을 지탱해온 핵심적인 철학이다. 자미로콰이의 라이브 공연은 그래서 완벽한 연주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들어가는 각 악기들의 협연, 빛나는 솔로 파트, 완벽한 균형감은 공연 내내 그 스퍼트를 놓치지 않으며 환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1993년 글래스톤베리에서의 공연이나, 2002년 쏟아지는 비속에서 펼쳐진 베로나 공연은 단연 압권이다.

20년 동안 거쳐 간 멤버들의 수만 12명, 원년 멤버는 제이 케이 한명일 정도로 복잡한 멤버 교체를 가졌음에도 자미로콰이의 튼튼한 연주력은 다 한 번의 외도 없이 굳건한 모습을 유지해왔다. 비록 교체되었지만 스튜어트 젠더(Stuart Zender), 사이먼 카츠(Simon Katz), 닉 파이프(Nick Fyffe) 등의 재능 있는 세션맨들의 존재는 긴 세월동안 밴드를 굳건히 지탱해왔다. 물론, 다양한 이들을 한데 묶어 자미로콰이만의 음악으로 녹여내는 것은 리더 제이 케이의 몫이다.

정교한 음악성에 다소 가려진 점이 없지 않지만, 자미로콰이를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은 그들의 음악적 지향점에 있다. 흥겨운 리듬에 숨겨져 있는 제이 케이의 가사는 우리에게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든다.

'모두들, 반전을 원치 않아/왜냐면 우린 죽기에 너무 젊거든/
그래서 지금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형제들이 튀겨지는 걸 보고 있어' ('Too young to die')

'가상의 광기로 이루어진 미래의 세상/요즘엔, 항상,/
쓸모없고 왜곡된 신기술에 대한 사랑으로 지배되는 것 같아/
오, 아무런 소리도 없어/우리는 모두 땅 밑에서 살아가고 있어' (Virtual insanity')


미국의 걸프전 참전에 냉소적인 시각을 보내는 'Too young to die' 와 현대 신기술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Virtual insanity'를 통해, 자미로콰이는 그들의 자연친화적 사상과 인본주의를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작년 내한공연에서 제이 케이가 '전자음에 의존하는 음악들은 사기' 라는 발언을 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 그는 반종교인이며,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한 단체를 지원하고 동물 보호를 위해 힘을 쏟는, 실천하는 뮤지션이다.

90년대 영미권의 아티스트들이 지나친 감상주의에 함몰되어있을 때, 자미로콰이는 이들을 비웃으며 과거의 유산을 신세대적인 작법으로 풀어내어 전달해주었다. '브릿팝은 죽었다' 던 라디오헤드 (Radiohead), 무기력함을 무기로 삼았던 얼터너티브 밴드들과 다르게, 이들은 과거를 무시하지도 않았고 마냥 우울해 죽어지내지도 않았다. 자미로콰이는 언어 그대로 살아있는 밴드다. 멈추지 않는 생동감이 이들을 2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사랑받는 글로벌 밴드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쏟아져왔던 대중들의 요구, 시대적 변화, 그 무엇도 자미로콰이의 음악을 타협하게 만들지 못했다. 20년 전 비범한 데뷔작에서 외쳤던 제이 케이의 당당한 선전포고는 여전히 세상을 겨냥하고 있다. (Whatever it is, I just can't stop!) 단단한 사상과 재능으로 무장한 자미로콰이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멈추지 않으며 고고히 흘러간다. 시대는 이런 이들을 '거장'이라 부른다.
2013/04 김도헌(foerver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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