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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추천음반

오르페오 - 이탈리아와 프랑스 칸타타들 : 임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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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정복한 아시아의 종달새 임선혜

"나는 최고의 노래에 최고의 연기를 동시에 보여주는 가수를 두 명 알고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임선혜이다" - 르네 야콥스 자서전 중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력으로 호평! -

'아시아 성악가 최초'' 유럽 클래식 최고의 레이블 Harmonia Mudni 독집 앨범 발매

유럽의 자존심인 바로크 음악의 정상에 우뚝 선 유일한 동양인이자 고음악계의 최고 프리마돈나로 격찬 받고 있는 임선혜가 오랜 기다림 속에 마침내 아시아 성악가 최초로 유럽 클래식 최고의 레이블 Harmonia Mundi에서 독집 음반을 발매하였다. 투명하고 서정적인 음색과 변화무쌍하고 당찬 연기력으로 꾸준히 세계적인 거장의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 음악계에서 뜨거운 찬사 속에 종횡무진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소프라노 임선혜는 신영옥, 조수미, 홍혜경에 이어 한국을 빛내고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임선혜의 독집 음반이 매우 특별한 이유는 아시아 성악가 최초의 솔로 음반이라는 것 외에 그 레퍼토리에 있다. 동양인 솔로가 음반을 낸다고 할 때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편견을 깬 순수 Harmonia Mundi가 지향하는 전통의 클래식 색상을 그대로 반영하는 레퍼토리라는데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이것은 오로지 임선혜의 뛰어난 실력을 인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클래식 음악에 있어 가장 많은 소재가 되어 온 신화 중 하나인 '오르페우스'는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대가들에게도 인기있는 주제였다. 알레산드로 스카를라티, 루이 니콜라스 클레랑보, 장-필립 라모, 조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 4명의 바로크 거장에 의한 오르페우스의 다양한 해석을 임선혜는 각각 프랑스어, 이탈리아어로 1인 다역으로 노래 부른다. 그동안 고음악의 거장 르네 야콥스와 함께 수많은 오페라 공연과 레코딩에서 동양인은 연기를 못한다는 인식을 깨버린 그녀의 변화무쌍하고 다이나믹한 당찬 연기력이 본 음악에서도 그대로 녹아있다. 타고난 재능과 함께 변함없이 꾸준히 노력해 온 그녀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때 마침 발매하게 된 데뷔 음반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전해 준다.

"낯선 음악을 처음 소개할 때가 많아요. 공부를 하며 저 나름대로 느낌 감정의 표현을 전달하는데 그것을 제 마음처럼 청중들이 읽어줄 때 가장 행복하고 어떤 축복보다 큰 축복의 순간이라 여겨진답니다" - 임선혜

신나라 MD추천음반

김동률 -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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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오직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
김동률 새 앨범 <동행>


김동률의 새 앨범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이것은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기도 하다.

<동행>은 회고와 동시에 현재를 담았고, 견고하되 실험적이다. 물리적인 시간은 지나갔지만 그것을 부르는 김동률의 마음은 여전히 뜨겁고, 이 복잡한 감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그의 이전작들보다 더욱 치밀하면서도 과감한 시도가 필요했다. 마치 강물이 바다로 흐르듯, 앨범에 수록된 노래의 멜로디는 유려한 호흡을 갖고 흐르고, 편곡은 그 흐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연출한다. 그 속에서 김동률이 표현하고자 하는 자신의 마음은 마치 그림처럼 선명하게 펼쳐진다. <동행>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 초반 30초가 지루하면 외면받는 시대에, 김동률은 멜로디에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는다. 대신 어디 하나 허술하지 않은 작곡과 편곡으로 노랫말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멜로디는 길고, 소리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온전히 한 곡을 감상하면, 김동률이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유행이나 대중의 호오 이전에 자신의 마음을 음악이 붙은 시로 표현하는 것. 그것이 발라드였다. 김동률은 20년동안 쌓은 역량과, 20년동안 간직한 마음을 통해 한 세계의 본질로 깊숙이 파고 들었다. 집중하고 들여다볼수록, 그 과정에서 얻은 성취는 거대하게 느껴질 것이다.

노래마다 표현하려는 마음이 있고, 그 노래들이 모여 한 사람의 현재를 설명한다. 한 장의 앨범을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만들고, 그것을 모두 감상하면 한 사람의 마음을 전달 받을 수 있다. 요즘에는 불편해 보이기만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자세가 지금 김동률의 감정을, 오직 그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뮤지션이 그 때가 아니면 절대로 만들 수 없는 음악이 있다. <동행>은 바로 그 순간의 마음과 에너지를 모두 담았다. 그리고, 감성과 기술적 완성이 이상적으로 만난 한 장르의 클래식으로 남을 것이다.

윤종신 - JUST PIANO LIVE [초도한정,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없는 남자들' 1:1 온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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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과 피아니스트 김광민, 조윤성이 함께 만든
특별한 하모니 [JUST PIANO LIVE]
윤종신의 콘서트 [JUST PIANO with 김광민, 조윤성]를
담은 라이브 앨범

윤종신 - [JUST PIANO LIVE] (초도한정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 특별판 증정)

지난 2014년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LG 아트센터에서 열린 윤종신의 콘서트 [JUST PIANO with 김광민, 조윤성]은 가수 윤종신이 대체 불가능한 걸출한 싱어송라이터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윤종신의 역대 콘서트 중 가장 음악적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막을 내렸던 이 콘서트에서 윤종신은 데뷔 20년을 훌쩍 넘긴 경력에도 여전히 의욕적으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윤종신의 곁에는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조윤성이 있었다. 각각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 2011년 1월호 ‘Happy New Year… With You’와 2013년 11월호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에 참여하여 윤종신과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던 두 사람은 그 이후로도 윤종신과 음악적으로도 꾸준히 교류하며 [JUST PIANO]를 발매했으며, 콘서트에서는 누구도 흉내를 낼 수 없는 그들만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윤종신의 익숙한 명곡들은 두 피아니스트의 의해 완전히 새롭게 편곡되었으며,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번 라이브 앨범에는 ‘오래전 그날’, ‘배웅’ 같은 널리 알려진 곡은 물론, ‘아침’, ‘You’re so beautiful’, ‘버려진 사람을 위한 지침서’, ‘내 소중한 사람에게’, ‘시간’ 등 라이브는 좀처럼 만나볼 수 없는 곡들이 엄선되어 실렸다. 연주곡으로 재탄생한 ‘본능적으로’와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던 박지윤의 ‘목격자’는 특별한 선물 같은 트랙이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JUST PIANO LIVE]는 8월 27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윤도현 - 노래하는 윤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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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올 가을 최고의 감성 앨범으로 돌아온다.
5년만의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발매


윤도현이 YB라는 밴드 안에서 보여주던 윤도현의 모습과는 다른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줄 윤도현의 솔로 프로젝트앨범 ‘노래하는 윤도현’으로 5년만에 돌아왔다. 윤도현의 솔로 미니앨범의 타이틀은 ‘노래하는 윤도현’이다. 그 어떤 말보다도 윤도현에게 어울리는 ‘노래하는’ 이라는 이 수식어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쓰고 있는 윤도현의 싸인에 빠짐없이 들어가는 문구다. ‘노래하는 윤도현’이라는 이 일곱 글자를 타이틀로 한만큼 그 어떤 앨범보다도 윤도현을 온전히 담아낸 앨범인 셈이다. 윤도현의 이번 솔로 미니앨범은 매력적인 윤도현의 보이스톤이 인상적인 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과 감성 가득한 포크 곡인 또 다른 타이틀곡 ‘빗소리(Feat.옥상달빛)’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실려있다.

이별 후의 공허함을 각기 다른 감성으로 표현한 이 두 곡의 더블 타이틀곡 뿐 만 아니라, 앨범 발매 전 선공개 되어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케이윌의 참여 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은 ‘요즘 내 모습(Feat.타블로, 케이윌), 20년만에 새롭게 재해석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리고 소울풀한 윤도현의 유려한 보컬과 YB 멤버들의 연주로 채워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Feat.에스나)’까지 어쿠스틱 기타를 베이스로한 다채로운 곡들로 그 동안 YB의 강렬한 음악 안에서 만날 수 있었던 윤도현과는 또 다른 느낌의 윤도현을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장르탐색

박보람 (BO RAM PARK) - 1집 [HEAR THE BEAUTY]
10,000원 100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에서도 아름다움이 들려온다.
바람과 빛에 실려오는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속삭임.
들으려고만 한다면 어디서든 들을 수 있고, 꿈 꿀수 있는것.

- 5년동안 미국에서 유학생의 신분으로 겪었던 일상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작 곡, 그림 그리기를 습관으로 자리잡게 하였습니다. 그 시간동안의 소박하지만 간직하고픈 일상들을 모아 함 께 공부했던 동기들과 교수님의 참여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에피톤 프로젝트 - 3집 [각자의 밤]
13,400원 134
당신과 나, 우리의 깊고 고요한 밤
살아 움직이는 수많은 감정들에 대한 상념을 엮은 음악단편집
에피톤 프로젝트 세 번째 정규 앨범 [각자의 밤]

- CD & LP(Vinyl) 동시 발매!
- 미워하는 마음의 시작 이전부터 그 후까지, 감정의 흐름을 절제된 시선으로 따라가는 타이틀곡 ‘미움’

길고 깊고 고요한 밤, 어둠이 찾아들고 오롯이 홀로 남겨지면 머리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이 꾸물꾸물 싹을 틔운다. 즐거웠던 낮의 기억을 떠올리며 웃음짓는다거나, 힘찬 마음으로 새로운 다짐을 앞세우거나, 답장이 없는 그에게 서운하다거나, 아쉽다거나, 혹은 미워하는 마음. 두려움, 그리움, 분노와 질책. 고독과 불안. 이것들은 무서운 속도로 자라나 오직 ‘나’만이 존재하는 자아의 거울 앞으로 나를 데려간다. 어떤 껍질도 존재하지 않는 거울 앞에서, 말로 하기 힘든 마음의 풍경들이 수천갈래로 펄떡이며 생동한다. 나의, 당신의, 그리고 우리의. 각자의 밤은 그렇게 깊어간다.

에피톤 프로젝트가 2년 만의 새 앨범, [각자의 밤]으로 돌아온다. 2년 전 초여름의 입구에서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낯선 도시에서의 하루]는 공개되자마자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점령하며, 가요계의 눈과 귀를 주목시켰다.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에 이어 앨범 전곡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이승기의 5.5집 타이틀곡 ‘되돌리다’는 5주 연속 1위를 달성해 2012년 싸이 ‘강남스타일’이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고 김완선, 2AM, 슬옹, 이석훈, 백아연 등 내로라 하는 뮤지션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꾸준히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선보였다.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는 처음으로 OST 작업에 참여, 홍대광 보컬의 ‘너와 나’를 통해 안방극장에도 인사를 건네는 등 단순히 ‘홍대 씬의 잘 나가는 뮤지션’이 아닌, 작곡가 겸 프로듀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지며 잃어버린 감성을 일깨우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모든 뮤지션이 그렇듯, 새 앨범을 준비하면서 그 역시 숱한 고민의 밤을 보냈다. 다양한 작업을 거치는 동안 좋게 말하면 ‘스타일’, 나쁘게 보자면 ‘자기복제’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은 그에게도 여지없이 찾아왔다. 지난 앨범에서 모든 보컬 곡에 자신의 목소리를 채워넣은 그는 변화를 고민했다. 그리고 가장 자신다운 길을 택했다. 객원보컬 체제로 돌아가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여러 번의 반복된 오디션 끝에 낙점된 타이틀곡의 주인공은 손주희다. Lucia(심규선)라는 걸출한 보컬리스트를 배출해낸 에피톤 프로젝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인 손주희는 이번 앨범에서 총 두 곡의 보컬리스트로 참여했다. 타이틀곡 ‘미움’은 미워하는 감정이 생기기 전부터 그 이후까지, 사랑하지만 그럼으로 인해 미워하게 된 애증(愛憎)에 관한 노래다. 에피톤 프로젝트만이 가진 섬세한 감성의 멜로디, 그리고 하나하나 감정을 곱씹는 노랫말을 잔뜩 물기 어린 목소리로 담아내는 손주희의 목소리는 곡이 가진 슬픔의 정서를 한층 더 깊은 심연 속으로 밀어넣는다. 타이틀곡 ‘미움’과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연상케 하는 ‘회전목마’까지, 두 곡의 보컬을 맡은 손주희에 이어 ‘플레어’에서는 파스텔뮤직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뮤지션 Azin이 보컬로 참여했다. 꿈을 꾸는 듯, 환상을 보는 듯 멜랑콜리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에 신비로움을 더하는 Azin의 목소리는 곡의 완성도에 매듭을 지으며 화룡점정을 일궈냈다. ‘환상곡’에서는 ‘홍대괴물’로 불리는 선우정아와 호흡을 맞췄다. 당초 ‘난파’로 알려진 이 곡은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라는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거센 풍랑, 일렁이는 파도와 같은 풍경들을 절로 눈 앞에 펼쳐낸다. 에피톤 프로젝트가 “이른바 ‘에피톤표’ 음악이라 불리는 음악적 아이덴티티를 한 번 부숴내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한 만큼, 이 곡은 기존의 그의 음악에서 접할 수 없었던 낯선 정취로 가득하다. 익숙하지 않은 셔플리듬과 화성 진행, 일렉기타와 일렉피아노, 오르간의 전면 배치 등 변화의 지점이 가장 확실하게 드러나는 곡으로, 에피톤 프로젝트가 선보이는 새로운 음악적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다.

앨범명과 동명의 첫 트랙 ‘각자의 밤’은 어느 곳이든 각자가 서 있는 ‘밤’이라는 시간에 대한 상념을 담은 곡으로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예고한다. ‘친퀘테레’는 ‘이화동’을 잇는 두 번째 지명 삽입곡으로 여행을 좋아하는 그의 이야기가 어떻게 녹았는지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이탈리아 서부 리구리아 해안가에 위치한 이 아름다운 마을을 여행한 후 카메라에 남은 사진들은 북릿에 수록됐다. 상실과 부재에 관한 ‘낮잠’, 적막한 밤의 음울함이 한층 두드러지는 연주곡 ‘불안’, 2013년 장기 소극장 공연 ‘시월의 주말’ 이후 작업하게 된 동명의 곡, 밤이라는 시간에 맞닿아 있는 죽음을 떠올리며 만든 ‘유서’, 이른 봄비가 내리던 날 만들어져 가슴 속 깊이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환기’, 유려한 멜로디와 편안한 분위기로 가장 에피톤 프로젝트다운 감성이 느껴지는 ‘나의 밤’ 등 꽉 채워진 12트랙은 어느 트랙을 먼저 플레이하든 관계 없이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생생하게 살아 반짝인다. 또한 앨범에는 온라인상으로 공개되지 않는 타이틀곡 ‘미움’의 차세정 보컬 버전이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어, 담백한 그의 음색을 사랑하는 많은 이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로 다가간다.

이번 앨범은 CD와 더불어 LP가 동시 발매된다. 최근 많은 뮤지션들이 LP를 발매하고 있으나, 앨범 발매와 동시에 LP 발매가 이루어지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CD와 2LP로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세계적인 마스터링 스튜디오로 손꼽히는 영국 Metropolis Studio의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담당했다. 또한 감성적인 아날로그의 느낌을 더하는 LP(Vinyl) 프레싱 작업은 재즈의 명가 Blue Note의 타이틀과 The Rolling Stones, Stevie Wonder, Bob Dylan, Arcade Fire 등 해외 유명 뮤지션들의 LP를 제작한 미국 RTI에서 진행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아트워크는 일러스트 작가 배중열의 작품을 보라색 톤으로 재작업하여 외로우면서도 슬픈, 한편으로 고상한 품격이 넘치는 앨범의 정서를 한층 배가시켰다. 전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장편소설에 비한다면 [각자의 밤]은 각 트랙 모두가 나름의 개성을 가진, 12개의 ‘싱글’을 한데 모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하나의 단편집이다. 너울지는 빛의 그림자 위에 펼쳐지는 수많은 감정들의 단상. 시간의 멜로디들이 춤을 춘다. 어디에서든, 무엇을 하든, 누구에게든 언제나 존재하는 각자의 밤 속에서, 길고 깊고 고요한 마음으로.

멜로우 슬립 (MELLOW SLEEP) - 보편적 감성 (EP)
8,200원 82
멜로우 슬립(Mellow Sleep) 1st Ep [보편적 감성]

모두의 보편적 감성, 사랑을 노래한다.
우리 모두의 감성에 대한 BGM이 되어줄 포크 뮤직

멜로우 슬립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팀입니다. [보편적 감성]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EP는 멜로우 슬립의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4곡은 모두 송라이팅과 기타를 맡고 있는 김정현군의 집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작업환경은 자연스레 화려한 편곡보다는 어쿠스틱 음악이 가진 본질에 대해 집중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곡들은 모두 기타 한 대와 박찬영군의 목소리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어쿠스틱밴드라도 점점 꽉 차고 화려한 편곡을 지향하는 추세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발걸음입니다. 앨범의 전체 디렉팅을 맡은 김정현군은 ‘유기농 같은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그 땐 무슨 소리인지 잘 몰랐었지만 마스터링까지 마친 음원을 들어보니 조금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보편적 감성]은 요즘 왜 우리가 갑자기 어쿠스틱 음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온갖 전자음으로 도배된 음악이 조금 피곤할 때 쯤, 감정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을 때, 우리는 어쿠스틱 음악을 찾았습니다. 이번 멜로우 슬립의 EP는 화려하진 않지만 솔직하고 따뜻하게 우리들의 ‘보편적 감성’을 노래합니다. 제대로 된 어쿠스틱 음악의 역할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단 10분여의 시간이라도 이 앨범을 듣는 그 순간만큼은 달콤한 잠을 자는 듯한 기분을 들게 해줄 겁니다.
- Written by 밴드 'Rewind Square' 드러머 박효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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